728x90 반응형 전체 글448 유라 (youra) 특유의 매혹적인 비음과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 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2018년 015B의 프로젝트 싱글 '나의 머리는 녹색'으로 이름을 알린 뒤 2018년 1월 싱글 'my'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음악 예능 '더 팬'에 출연해 유니크한 음색과 독창적인 자작곡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코스믹보이의 'Can I Love?' 피처링과 정규 1집 '꽤 많은 수의 촉수 돌기' 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등 실력파 뮤지션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녀의 음악적 특색으로는 독특한 결의 목소리와 감각적인 노랫말이 특징이며 낮게 읊조리듯 속삭이다가도 나른하고 개성 있게 터져 나오는 목소리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R&B/소.. 2026. 9. 11. 레디 오어 낫: 죽음의 숨바꼭질 / 미국 [2026] 2026년 국내 7월에 개봉한 미국 코믹 호러 '레디 오어 낫'을 감상했습니다. 2019년작인 '레디 오어 낫'의 공식 속편으로 1편을 정말 눈도 떼지 못하고 재밌게 감상했던 팬으로서,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 '사마라 위빙'을 좋아하기에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되자마자 감상했는데요. 전작의 유쾌하고도 기괴한 블랙 코미디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액션의 타격감과 스케일을 한층 더 키워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준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연출은 전작과 동일 한 미국의 '맷 베티넬리 올핀'과 '타일러 질렛' 감독의 공동 연출작입니다. 레디 오어 낫 / 미국 [2019]배우 사마라 위빙 출연작 '레디 오어 낫' 을 감상했습니다.2019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국내에서는 여러 OTT 스트리밍 서비스에.. 2026. 9. 11. 맨박스 / 토니포터 세계적인 여성폭력 방지 운동가 '토니 포터' 저자의 '맨박스'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남성들에게 강요해 온 왜곡된 통념과 규범, 즉 '맨박스(Man Box)'의 비정한 구조를 날카로우면서도 깊은 공감의 언어로 파헤치는 책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남성다운 것'이라 믿으며 당연하게 수용해 온 가부장적 문화의 서늘한 실체를 마주하는 일인 동시에, 타인과의 진정한 연대와 인간적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를 가만히 돌아보게 만들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거대한 사회적 틀과 맞닥뜨리곤 합니다. "남자는 울면 안 된다", "약함을 보이지 마라", "남자는 모름지기 감정을 통제하고 상황을 지배해야 한다", "여성보다 우월해야만 진짜 남자다" 같.. 2026. 9. 10. 조광일 속사포 랩의 패러다임을 바꾼 래퍼 '조광일'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압도적인 속사포 랩과 타격감 넘치는 딕션으로 힙합 씬을 큰 충격에 빠뜨린 래퍼로 거침없이 직선으로 내달리는 테크닉과 진정성 있는 서사로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은 아티스트입니다. 2019년 싱글 'Grow Back'로 활동을 시작해, 2020년 발표한 싱글 '곡예사' 로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압도적인 속도와 폭발적인 라이브 기량으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등극했으며, 이후 2021년 '쇼미더머니 10'에 참가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과 스타성을 완벽하게 증명해 냈습니다. 그의 음악적 특색은 당연 빠르고 타이트한 한국형 속사포 랩으로 단순히 빠른 것에 그치지 않고, 가사 하나하나가 명확하게 꽂히는 경이로운 딕션과 한 음절 한 음.. 2026. 9. 9. 말을 낳는 아이, 애지니 / 애지니아빠 사라져 버릴 딸의 시적 언어들과 성장기를 기록 한 아빠의 에세이 '말을 낳는 아이, 애지니' 를 읽었습니다. 인문학자이자 연극을 만들고 글을 쓰는 ‘애지니 아빠’의 이 책은 아이만의 순수하고 빛나는 시적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깊은 안식과 감동을 선사하는 책이었습니다. 3살부터 11살까지, 딸 애지니가 무심코 툭 던져놓은 55개의 에피소드 속 반짝이는 말들을 꼼꼼하게 포착해 종이 위로 옮겨 적은 아빠의 세심한 눈길은 읽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무장해제시키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우리 아이가 이렇게 귀엽고 똑똑하다'를 자랑하는 육아 일기 아닌 언어를 다루는 인문학자로서, 그리고 아이 곁에서 눈높이를 맞추며 놀아주기를 자처하는 다정한 아버지로서 딸아이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소통해.. 2026. 9. 9. 신스 (SINCE) 단단한 발성과 거침없는 딕션, 래퍼 '신스(SINCE)'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귀에 꽂히는 또박또박한 발성과 압도적인 라이브 기량으로 한국 힙합 씬을 매료시킨 래퍼로 늦은 나이에 힙합을 시작했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씬의 최정상급 래퍼 반열에 오른 감동적인 서사의 아티스트입니다. 지방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힙합에 대한 열정으로 뒤늦게 상경해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평소 즐겨 보았던 쇼미더머니에 한번 나가 보고 싶어 쇼미4에 나갔는데 탈락했고 이후 쇼미5에도 참가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무명 생활과 고된 알바를 버텨내며 2020년 싱글 'New Shit'으로 데뷔했고 이후 '쇼미더머니 10'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힙합 서바이벌 역사상 최초로 파이널에 진.. 2026. 9. 8. 인생 녹음 중 : 우리 집은 언제나 녹음 / 인생 녹음 중 부부 유튜브 채널 '인생 녹음 중' 부부가 선보인 웹툰 에세이 '인생 녹음 중 : 우리 집은 언제나 녹음' 을 읽었습니다. 1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에게 특유의 해맑은 흥과 다정한 추임새로 따스한 위로를 전해온 이들 부부는, 이번 책을 통해 영상 속에서 많은 이들을 피식 웃게 만들었던 소소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따스한 한 컷 한 컷의 힐링툰으로 다정하게 다듬어냈습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화면 너머로 들려오던 부부의 특유의 오디오가 귓가에 맴도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지나가 버린 시간에 아쉬움을 느끼고, 스쳐 가는 순간들을 무언가로 간직하고 싶어 합니다. 사진으로 담아두는 풍경이나 글로 남기는 기록도 근사하지만, 그 시절의 분위기와 온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 2026. 9. 8. 한요한 힙합과 락을 섞은 폭발적인 일렉 기타 사운드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뮤지션 '한요한' 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기타리스트로 시작해 래퍼, 프로듀서, 록스타로 성장하며 힙합 씬에 강력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아티스트로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기타를 전공한 전문 기타리스트 출신입니다. 스윙스, 기리보이, 버벌진트 등 대표 힙합 아티스트들의 세션 및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16년 저스트뮤직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솔로 뮤지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기타 멘 무사시'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자신만의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한 뮤지션입니다. 그의 음악적 특색으로는 힙합 비트 위에 화려한 일렉 기타 리프, 그리고 에너제틱하게 질러대는 샤우팅 보컬을 얹는 스타일이 그의 시그니처입니다. 무대 위에서 기타를 .. 2026. 9. 7.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 이지수 일본 도서 번역가이자 국내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지수 작가의 에세이 '내 서랍 속의 사치' 를 읽었습니다. 처음 책 제목만 보았을 때 요즘 유행하는 가벼운 작은 행복의 소비 트렌드나 일상 속 소소한 쇼핑 관련 책인 줄 알았지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적 삶의 양식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타인의 시선을 완전히 거두어들이고 스스로의 내면을 다정하게 들여다보는 ‘자기 돌봄’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몇 년 전 작가가 한 일간지에 기고했던 '사치와 허영과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짧은 기고문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글 속에서 작가는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출판사 외판원들에게 호쾌하게 지갑을 열 줄 알았고, 모조품일지언정 갖가지 액세서리를 즐기고 삶의 멋을 놓지 않았던 .. 2026. 9. 7. 요조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맑은 음색으로 마음을 다정하게 두드리는 뮤지션 '요조(Yozoh)' 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2000년대 후반 홍대 인디신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출발해, 현재는 음악뿐만 아니라 에세이 작가, 제주 책방 대표, 팟캐스트 진행자 등 다양한 예술적 정체성을 넓혀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요조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 실격'의 주인공 이름에서 예명을 가져왔다고 하며 2004년 허밍 어반 바사드의 객원 싱어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2007년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협업한 프로젝트 앨범 타이틀곡이자 그녀의 데뷔곡 'My Name Is Yozoh'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08년 첫 정규 앨범 'Traveler'를 통해 '홍대 인디신의 아이콘'으로 큰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 2026. 9. 6. 오늘도, 무사 / 요조 뮤지션이자 작가, 그리고 작은 동네 서점 ‘책방무사’의 주인인 요조의 에세이 '오늘도, 무사'를 읽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독보적인 음색으로 노래하던 아티스트 요조는, 2015년 가을 서울 북촌에서 시작해 제주 성산으로 자리를 옮긴 '책방무사'의 공간 속에서 화려한 수식어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책방 문을 열고 먼지를 쓸어내며 손님을 기다리는 담담하고 솔직한 ‘책방 주인’의 모습으로 독자 맞이를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서울을 떠나 제주에서 자그마한 책방을 열어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는 인플루언서의 낭만적인 귀촌 일기나 성공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 동네 책방의 현실적인 고충, 자영업자로서 매일 마주해야 하는 생존의 번민, 입고와 도서 추천, 워크숍 운영 .. 2026. 9. 5. 보헤미안 랩소디 / 정재민 판사 출신 정재민 작가의 장편소설 '보헤미안 랩소디'를 읽었습니다. 제10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던 이 작품은 처음에는 그저 판사가 쓴 치밀한 법정 스릴러일 거라 예상했는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수록 마주하게 된 것은 인간 본연의 고독과 지독한 슬픔, 그리고 거대한 사회적 불의 앞에 무릎 꿇어야 했던 한 개인의 아득한 환멸을 다룬 작품입니다. 특히 현직 판사였던 작가가 실제로 경험했던 범죄 사건과 재판을 바탕으로 썼다는 사실은,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들을 서늘할 만큼 현실적이고 무겁게 다가왔던 소설이었습니다.줄거리 젊은 엘리트 판사 하지환은 9년 동안 독한 류마티스 약을 먹다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된다. "손가락 모양이 류마티스 환자의 모양이 아닌 것 같다"는 후배의 말을.. 2026. 9. 4. 이전 1 2 3 4 ··· 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