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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리버 / 미국 [2017] 설원에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극 '윈드 리버' 를 감상했습니다.눈 덮인 와이오밍의 인디언 보호구역 '윈드 리버'에서 벌어진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사극입니다. 영화를 접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호크 아이의 '제레미 레너', 완다 '엘리자베스 올슨' 두 배우의 출연작이기에 감상하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나 굉장히 기뻤습니다. 연출은 '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 의 각본가로 유명세를 얻은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며 개인적으로 시카리오 재밌게 감상했던 기억이 나는데 전작의 각본처럼 이 작품 역시 단순 범죄 수사극이 아닌 깊이가 다른 인간 내면의 어둠과 사회적 부조리를 다루고 있습니다.줄거리코리 램버트(제레미 레너)는 야생동물 추적 전문가로, 설원 속에서 야생 동물의 흔.. 2025. 5. 22.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일본 [2017] 소설에 이어 영화도 찾아보게 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를 감상했습니다.죽음을 앞둔 소녀와 내성적인 한 소년의 교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묻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로맨스를 넘어 삶과 죽음, 존재와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그 미묘한 감정선과 철학적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기묘하고 충격적인 제목이 소설과 영화를 접하고 나서 이제는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스미노 요루일본 작가 스미노 오루의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를 읽었습니다.2015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영화와 애니화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은 받은 작품입니다. 매우 강렬하고 독특한 제목으로 인 평dg84.tistory.com 해당 작품은 2017년에 개봉 한 .. 2025. 5. 21.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스미노 요루 일본 작가 스미노 오루의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를 읽었습니다.2015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영화와 애니화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은 받은 작품입니다. 매우 강렬하고 독특한 제목으로 인 평소 궁금했던 작품이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과 달리 청춘 로맨스물이었고 췌장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인생의 여학생과 그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남학생의 특별한 우정을 받은 스토리로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 단순한 로맨스물이 아닌 깊이 있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은 저자 스미노 오루의 데뷔작으로 당시 일본에 '소설가가 되자'라는 사이트에 이 소설을 투고했다가 일본 유명 라이트 노벨 작가 '이토 키쿠'의 눈에 띄어 출판에 이르렀고 일본은 물론.. 2025. 5. 20.
레이크 사이드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레이크 사이드' 를 읽었습니다.일본에서 2002년에 발간된 작품이고 국내에는 2023년에 번역된 추리 소설입니다. 인간의 심리의 이면과 사회적 구조 속에서의 모순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일본 추리 소설의 거장답게 치밀한 구성과 놀라운 반전, 그리고 인간 심리의 복잡함을 날카롭게 그려냅니다. 깊은 숲 고급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간 내면의 어둠과 사회 구조 속에서 작동되는 모순된 가치들을 조명하며 단순히 추리 소설을 넘어 교육, 가족, 인간관계, 욕망이라는 주제가 내면에 숨어 있는 작품입니다.줄거리깊은 숲 속에 고립된 호숫가의 별장에 네 가족이 명문 중학교 입시를 앞두고 아이들을 합숙 과외 시키기 위해 모였다. 아들의 입시에 극성을 부리는 아내 미나코는 .. 2025. 5. 13.
어쨌거나, 청춘 / 이보람 20~30대 청춘들의 일상을 웃프게 그려 낸 카툰 에세이 '어쨌거나, 청춘' 을 읽었습니다.교보문고 북뉴스에 연재되었던 웹툰으로 큰 인기를 얻어 단행본으로 출간된 에세이입니다. 와이프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젊은 시절 이 책으로 많은 위안을 삼았다고 합니다. 출간된 지 오래된 책이지만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이 씁쓸하네요. 이 책을 집필 한 이보람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캐릭터와 귀여운 그림으로 웃픈 현실을 재밌게 그려냈는데요. 작가 역시 대학 졸업 후 회사에 취직했지만 회사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과감히 때려치우고 찌질한 백수 생활을 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이 웃기도 했지만 씁쓸했던 에세이였습니다. 실제 있을법한 성격과 고민을 가진 캐릭터 설정이 .. 2025. 5. 12.
스카티 피펜(Scottie Maurice Pippen) 제가 어릴 적 좋아하던 스포츠 스타들의 대한 포스팅입니다. 그저 순수하게 제가 좋아했던 스타들을 추억하며 블로그에 담아 기억하고 싶은 취지로 포스팅하는 것이며 전문적인 정보는 없고 내용도 상당히 빈약하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그냥 가볍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설의 축구 스타 '스카티 피펜' 입니다. 스카티 모리스 피펜(Scottie Maurice Pippen)생년월일 : 1965년 9월 25일 (현재 만 52세)국적 : 미국신체 : 203cm, 103kg포지션 : 스몰 포워드소속 팀 : 시카고 불스, 휴스턴 로켓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등번호 : 33번 나는 득점만 하면 된다. 나머지 모든 것은 피펜이 다 알아서 하기 때문이다.- 마이클 조던 역사상 최고의 스몰 포워드로 평가받는 .. 2025. 5. 9.
어반자카파 제가 즐겨 듣는 뮤지션 '어반자카파'을 소개합니다.대한민국 3인조 혼성 그룹으로 2009년 7월, 첫 싱글 '커피를 마시고' 로 데뷔하였습니다. 멤버들이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하는 것이 특징이며 개개인의 보컬 색깔이 다른데 서로의 특징을 잘 살리는 실력파 그룹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성 보컬 '박용인'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팀이 이름이 다소 생소한데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각 멤버들의 성을 따서 Z(조)·K(권)·P(박)를 만들어 놓고 A를 다 가져다 붙였다고 하며 권순일이 추가한 게 'URBAN'(도시의) 이라는 단어에, 'ZA'ppy(원기왕성한, 활발한), 'KA'leidoscopic(만화경의, 변화무쌍한), 'PA'ssionate(열정적인)의 앞 두 글자씩을 따서 지은 .. 2025. 5. 8.
온다 / 일본 [2018] 호러 소설 '보기왕이 온다'를 영화화 한 일본 호러 영화 '온다' 를 감상했습니다. 2018년 12월에 일본에서 개봉하였지만 당시 한일 관계가 좋지 못해 국내에서는 2020년 3월에 정식 개봉하였다고 합니다. 전에 포스팅했던 소설을 읽고 영화까지 찾아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영화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상영되어 당시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영화라고 하네요. 갈증, 고백,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등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과 분위기를 풍기는 일본 유명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의 작품입니다. 첫 공포 영화라 들었는데 어둡고 피가 난자하지만 그마저도 예술로 보이는 감독만의 독특한 색채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대규모 굿판은.. 2025. 5. 7.
보기왕이 온다 / 사와무라 이치 곧 다가올 무더위에 읽기 딱 좋은 일본 호러 소설 '보기왕이 온다' 를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진짜 무서운 소설을 읽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무서웠던 기시 유스케의 소설 검은 집 이후로 제대로 된 일본 호러 소설을 접한 것 같네요. 읽는 내내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무서웠고 스토리나 구성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아서 굉장히 재밌게 읽은 소설입니다.줄거리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다하라 히데키와 가나. 어느 날 히데키의 회사에 치사의 일로 볼일이 있다며 손님이 찾아온다. 배 속에 있는 소중한 아이 치사, 아직 아무에게도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는데……. 게다가 손님의 방문을 알려준 후배 다카나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이후에도 이상한 전화나 메일이 오는 등 괴이한 .. 2025. 5. 6.
스탠드 업 가이즈 (멋진 녀석들) / 미국 [2012] 한국에서는 멋진 녀석들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던 '스탠드 업 가이즈' 를 감상했습니다. 명품 배우 알파치노 주연의 코미디 영화인데요. 코미디물이라고 하기에는 가슴이 먹먹해지고 짠한 영화였습니다. 노장 배우들의 힘을 줘서 연기 안 해도 명연기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을 여과 없이 보여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 늙어버린 세 친구들의 일탈이 유쾌하지만 뭉클하고 주옥같은 대사들이 굉장히 인상 깊은 영화입니다. 연출은 미국의 배우이자 감독 '피셔 스티븐스'의 연출작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도 이름을 알렸으며 그 외 여러 영화에 배우로도 활동을 했습니다. 2018년 이후 활동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줄거리악명 높은 범죄 조직의 보스 클립핸즈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서 23년 형을 살았던 발렌타인(알.. 2025. 5. 5.
노바디 / 미국 [2020] 속 시원한 액션 코미디 영화 '노바디' 를 감상했습니다. 2020년 4월에 정식 개봉되었던 영화로 존 윅 시리즈의 각본가와 화끈한 액션을 연출했던 하드코어 헨리 감독의 만남으로 좋은 시너지가 폭발한 영화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두 영화 모두 재밌게 감상했기에 영화 노바디 역시 기대를 하고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풀타임 1인칭 액션 연출의 선구자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작품답게 액션이 하드하고 굉장히 통쾌합니다. 저도 이제 중년을 향해 가는 입장에서 가정과 직장에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네요. 줄거리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한 가정의 가장 ‘허치’​매일 출근을 하고, 분리수거를.. 2025. 5. 4.
가끔 너를 생각해 / 후지마루 가볍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작가 후지마루의 신작 소설 '너를 가끔 생각해' 를 읽었습니다. 지난번 읽은 이 작가의 소설은 사신 알바생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소설이었는데 이번 소설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마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작 역시 감성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소설이고 라이트 노벨을 연상케 하는 소재와 분위기의 소설인데 마지막 여운이 상당합니다. 이 작가의 특기 같네요. 전반적인 스토리는 까칠한 여대생이 자신이 마녀인 것을 숨긴 채 살다가 어릴 적 친구를 만나 마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람들에게 도움과 행복을 안겨준다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 후지마루죽은 자를 인도하는 사신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 소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을 읽었습니다.​감성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소설로..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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