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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 한국 [2019]

by 디케이84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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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 감상했습니다.

정유미 배우가 주연으로 한 영화라서 평소 보고 싶었는데 뒤늦게 감상하게 되었네요. 2019년 10월에 개봉했던 영화로 조남주 작가의 페미니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원작입니다. 연출은 '김도영' 감독이 연출하였고 신인 여성 감독이라고 합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고 소설도 읽어 보지 않았지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으로 풀어낸 영화였고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자 남편으로서 여러 생각할 거리를 남겼던 영화였습니다.

감독 김도영


줄거리

지영(정유미 분)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광고기획사를 다니던 회사원이었다. 대현(공유 분)과 만나 결혼한 후, 딸 아영을 임신한 뒤로 가슴 한 켠이 '쿵' 내려앉는 것 같고 심적으로 답답한 증세를 겪는 산후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지영의 집은 공무원인 아버지와 식당 체인점을 운영하는 어머니, 초등 교사인 언니, 그리고 어머니의 식당을 돕는 남동생이 같이 살고 있다. 아버지는 항상 지영보다는 남동생 '지석'을 챙겨왔고 모두가 남아선호사상의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어머니는 소외받는 딸에게 항상 미안해하면서도 가부장제의 폐해에 피로를 느꼈는데...

​출처: 나무위키


감상 후기

출산으로 인해 경력 단절된 여성의 고충이 담고 있고 그런 딸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제 아내도 현재 아이를 키우느라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어서 더욱더 영화가 와닿았네요. 또한 옆에서 힘이 되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조용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배우들의 흡입력 강한 연기로 완전히 몰입 돼서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는데 특히 정유미 배우의 연기 폭은 상당히 넓은 것 같네요. 이 영화를 보고 더 좋아졌습니다

 

소설은 페미니즘적인 성향을 노골적으로 보여 준디고 들었는데 영화는 그 강도를 줄여 대중적으로 잘 풀어낸 영화 같습니다. 남성분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남자가 봐도 좀 너무하다 싶은 장면들이 꽤 많았습니다. 화장실 몰카를 찍고 돌려보는 남자, 직원들이나 평일 카페에서 아이와 함께 커피를 마신다고 맘충이라고 하질 않나... 이게 실제 있을만한 일들이라서 정말 화가 많이 나더군요.이제는 진짜 바뀌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처럼 가부장적인 집안은 아니지만 결혼을 하고 보니 그 안에서 고충은 분명히 있었고 갈등도 있습니다. 서로 맞춰가며 살아가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죠. 먹고살기 힘들고 결혼 생활이나 육아로 지칠 때가 많지만 내 옆 사람을 한 번 더 살피고 자기 자신을 아껴야겠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추천하고 싶네요. 모든 분들 가정에 평화와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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