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합니다.
참 부지런 한 뮤지션 '윤종신' 님의 음악을 담아봅니다. 워낙 오래 활동하셨고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예능에서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 예능인으로 친숙하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 사실 본래 직업인 음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2010년 4월부터 현재까지 14년간 매월 월간 윤종신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1990년에 데뷔하여 워낙 명곡들도 많지만 그중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선별해 봤습니다.
나이 (2011 월간 윤종신 12월호)
먼저 '나이' 라는 곡은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고 가사에 너무 공감되어 계속 듣게 되는 곡인데요. 두 자리 숫자에 불과한 나이가 나를 설명하고 나이에 맞게 살라며 잔소리한다는 말이 너무 공감 가고 쓸쓸해지네요. 벌써 올해도 나가고 참 시간이 빨리 가는 게 느껴지는 나이가 될수록 요즘 더욱더 공감이 되는 것 같네요.
1월부터 6월까지 (2013 월간 윤종신 12월호)
위 곡은 015B의 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2013년 겨울에 발표한 곡인데요. 원곡은 모르지만 겨울, 봄, 여름의 계절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 기타 선율, 그리고 윤종신 님의 보컬이 너무 잘 어울려서 이 곡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추위 with 정인 (2017 월간 윤종신 12월호)
요즘 같이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매우 잘 어울리는 곡으로 정인 님의 음색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멜로디의 음악도 좋지만 진선규 배우와 배두나 배우가 출연하는 뮤직 비디오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 이터널선샤인이 떠오르더군요.
오르막길 with 정인 (2012 월간 윤종신 6월호)
정인 님과 함께 한 명곡이 또 하나 있지요. 가사가 정말 좋은 '오르막길'입니다. 가정을 이루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가사가 와닿고 제 옆에 있어주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더욱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올수록 윤종신 님의 음악을 찾아서 듣게 되네요. 좋은 음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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