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더글라스케네디4 파리 5구의 여인 / 더글라스 케네디 더글라스 케네디의 '파리 5구의 여인'을 읽었습니다.믿고 보는 작가의 작품이고 표지에 로맨틱 스릴러라는 문구에 끌려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배우 '에단 호크'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감상하게 되었는데 책에서 상상했던 파리의 배경과 여러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원작보다 못한 느낌이었고 내용도 원작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도 있고, 여러 상황이 재구성되었더군요. 원작을 읽고 영화화한 작품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영화는 그런 저의 취향에 맞지 않아 제가 좋아하는 배우 '에단 호크' 가 주인공이었지만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소설은 화려하고 낭만적인 문화의 도시 파리의 배경이 아닌 그 속에 감춰진 어두운 파리의 이면.. 2025. 4. 9. 모멘트 / 더글라스 케네디 더글라스 케네디의 '모멘트' 를 읽었습니다. 평소 이 작가의 소설을 즐겨 읽고 있는데 이번 모멘트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제법 두꺼웠던 이 책의 인상적인 표지는 벽을 사이에 두고 남녀가 서로 등을 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 보니 예전 냉전시대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더군요, 이루어질 수 없는 뻔한 사랑 이야기를 예상했지만 역시 제가 좋아하는 작가답게 반전도 있고 소설의 배경이 된 당시 독일의 상황을 생생하게 잘 표현하여 거의 600 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방 읽었습니다.줄거리토마스는 과거 분단국가였던 독일을 배경으로 한 여행 관련 책을 집필하기 위해 서 베를린으로 떠나게 된다. 그전까지 진정한 사랑을 못 만났던 토마스는 그곳에서 첫눈에 반해 버린 운명적인 동베를린 출신의.. 2025. 4. 6. 더 잡 / 더글라스 케네디 평소 좋아하는 미국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 '더 잡' 을 읽었습니다.제목과 표지만 보았을 때 회사에 들어가 비즈니스맨으로 성공을 그리는 소설인 줄 알았는데 제 예상과는 전개에 놀라웠고 작가 특유의 반전이 숨어 있는 재밌는 이야기였습니다. 직장 내 인간관계와 정체성의 문제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심리와 윤리적 갈등을 심도 있게 그려냈습니다.줄거리90년대 후반 미국 뉴욕 컴퓨터 잡지사 '컴퓨월드' 의 잡지 광고 담당 지국장 '네드 앨런'은 업계 내에 실력을 인정받는 유능한 샐러리맨이다. 부하 직원들의 고충을 들어주며 잘 챙기는 주위 평판이 좋은 낙관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어느 날, '컴퓨월드'가 독일 기업에게 인수된다는 소문을 듣게 된 네드는 정리 해고 대상자가 될까 불안했.. 2024. 11. 15. 위험한 관계 / 더글라스 케네디 미국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 '위험한 관계' 를 읽었습니다.그의 대표작 '빅 피처' 를 통해 알게 되어 그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볼 정도로 좋아하게 된 작가의 작품입니다. 독립적이고 완전한 자유를 꿈꾸는 여성 기자가 의도치 않게 임신을 하게 되고 급하게 결혼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현대인들의 불안과 우울, 그리고 그런 아픔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저는 남성이지만 자녀가 있고 아내 옆에서 임신과 출산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기에 임신 중독증, 산후 우울증에 대해 100% 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어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되었던 소설이었습니다.줄거리삼십 대 후반 '샐리'는 주로 외국에서 취재하는 미국 여성 기자이다. 소말리아 홍수 취재 도중 영국 남성 기자 '토니'.. 2024. 11.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