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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갱스터 스쿼드 / 미국 [2013]

by 디케이84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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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LA를 배경으로 한 누아르 갱스터 무비 '갱스터 스쿼드'를 감상했습니다.

2013년 미국 개봉, 국내는 개봉하지 않고 OTT로만 공개 되었던 영화로 당시 LA에서 유대인 마피아였던 실존 인물 '미키 코헨'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던 영화라고 합니다. 1940~50년대 LA를 주름 잡던 미키 코헨을 소탕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조직 된 경찰 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존 인물 '미키  코헨'

 

연출은 좀비랜드, 베놈, 언차티드 등 주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한 미국의 '루벤 플레셔' 감독의 작품입니다. 액션 연출이 특기인 감독인데 이 영화는 액션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약했던 것 같아 아쉽네요.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이 없습니다. 숀 펜, 조쉬 브롤린,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대거 출현하여 배우들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루벤 플레셔' 감독


줄거리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1949년 LA.​경찰은 물론 판사까지 등에 업고 범죄제국을 이루려는 미키 코헨 (숀 펜).​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를 저질러도곧바로 풀려난 미키 코헨의 조직원들을보며 존 오마라(조쉬 브롤린) 경사는 썩어 빠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또 다른 경찰 제리(라이언 고슬링), 보안관 콜맨 해리스(앤서니 맥키) 및 각 분야에 뛰어난 여러 경찰들을 모집하여 미키 코헨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갱스터 스쿼드'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하고 전쟁을 선포한다.

 


1940년대 배경으로 한 현실판 어벤저스 영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호화 캐스팅, 높은 제작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 등 흥행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고 하는데요. 스토리가 조금 부실해서 그런 것 같은데 시각적인 부분은 굉장히 잘 만든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분위기를 잘 살린 세트, 의상, 차량, 건축물 등 디테일하게 신경 쓴 티가 나서 당시 시대적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이 영화를 감상 하게 된 것은 단순히 포스터에 나오는 배우들을 보고 이거 대박인데? 싶어서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숀 펜이 나오는 영화이고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라라랜드 커플이 나오는 영화라 바로 감상하였는데 역시 케미가 좋았고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과거 한창 숀 펜 배우 나오는 영화를 찾아 보곤 했었는데 오랜만에 그의 멋진 연기를 감상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는데요. 사실 캐릭터에 대해 공감이 잘 가지 않았는데 감상 후 실존 인물을 연기했다는 것을 알고 (실존 인물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검색 후

다시 보았는데 표정이나 여러 특징들을 잘 살린 듯해 보여 캐릭터 표현에 대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숀 펜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깊이가 좀 부족했던 킬링타임용 영화였지만 매력적인 여러 배우들의 연기를 한 영화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당시 배경을 잘 묘사한 작품이라 클래식 한 갱스터 영화를 찾으신다면 가볍게 즐길만한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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