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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드 / 미국 [2012] 범죄 스릴러 영화 '체인드' 를 감상했습니다.2012년에 제작되었고 국내에서는 2013년 7월에 개봉했던 영화입니다. 우연히 영화 추천 영상을 보고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자신의 엄마를 죽인 연쇄 살인마에게 감금되어 살인마로 키워지는 다소 잔인하고 불쾌한 소재이지만 이런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우 신선한 소재의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반전도 꽤 괜찮았고 여러모로 제 취향의 영화였네요. 연출은 '제니퍼 린치'라는 미국 감독의 영화입니다.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인 그녀는 미국 컬트 영화계의 명감독 '데이빗 린치'의 딸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녀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서베일런스' 등등 여러 독특한 작품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제니퍼 린치 감독의 작품은 이 .. 2025. 2. 25.
메트로 2034 :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들 /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이전에 포스팅 한 메트로 2033의 1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아포칼립스 소설 '메트로 2034' 읽었습니다.전작과는 다른 모스크바 지하철의 남쪽 변경 지대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고 전작의 주인공 아르티옴이 아닌 새로운 2명의 인물들과 행방불명되었던 헌터가 등장하며 주로 2명의 주인공이 화자가 되어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충격적이면서 영 찝찝했던 엔딩을 맞은 전작의 내용이 이어질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배경과 인물들의 이야기라서 한 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영 안 읽히던 전작과 달리 러시아어 전문 번역가가 번역을 해서인지 매끄럽게 잘 읽히고 이해도 쉬워서 몰입하여 즐겁게 읽었습니다.  메트로 2033 : 인류의 마지막 피난처 /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2010년에 국내 번역 출간된 인류의 핵전쟁 이후 방사능으.. 2025. 2. 24.
메트로 2033 : 인류의 마지막 피난처 /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2010년에 국내 번역 출간된 인류의 핵전쟁 이후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상을 떠나 지하철로 숨어 생존하게 된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아포칼립스 소설 '메트로 2033' 읽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게임으로 유명한 메트로 2033의 원작 소설로 이 소설로 단번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러시아 작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의 장편 소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소설이라 게임으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얻었고 영화로도 제작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는 엎어졌다고 하는데 아쉽네요.   게임을 접해 보지는 않았지만 국내에서 마니아층이 상당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게임이라 관심을 갖게 된 소설이었습니다. 약 570 페이지 넘는 두꺼운 분량과 낯선 러시아 지명 및 단어들 때문에 읽는데 어려움이 있.. 2025. 2. 23.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 '비밀' 을 읽었습니다.하나의 장르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1999년에 집필한 소설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받았던 소설이라 하며 1999년에 제작되어 2002년 국내에서도 개봉되었던 영화 '비밀' 의 원작 소설입니다. 영화는 당시 한국에서도 인기가 참 많았고 저도 참 좋아했던 배우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영화로 독특한 이야기에 현재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상 남아있던 영화였습니다. 원작 소설은 이번에 처음 읽어 보게 되었는데 영화와는 다른 재미와 등장인물의 내면을엿볼 수 있어서 역시 영화보다는 소설이 더 좋았습니다. 줄거리어느 날 갑자기, 아내와 딸이 탄 스키 버스가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고, TV를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헤이스케는 즉시 사고현장으로 .. 2025. 2. 22.
칵테일 / 미국 [1988] 추억의 영화 '칵테일' 을 감상했습니다. 1988년에 제작된 영화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어릴 적 TV에서 본 화려한 어른들의 세계가 뇌리에 박혔던 영화였는데요. 많이 어린 나이임에도 굉장히 인상 깊었고 이전에 포스팅했던 영화 라 밤바와 더불어 저에게는 의미 있는 영화이며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 화려한 바텐더 쇼, 추억의 음악, 낭만적인 자메이카 해변을 보며 추억에 잠기게 해 준 고마운 영화입니다.  영화 칵테일의 연출은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감독 '로저 도널드슨' 입니다. 주로 상업 영화를 많이 연출한 감독으로 그의 대표작으로 '스피시즈' '리쿠루트' '겟어웨이' 등이 있습니다. 그의 연출작 중에 저의 추억의 영화가 또 있는데 바로 어릴 적 친구들과 몰래 비디오로 감상했던 추.. 2025. 2. 21.
라 밤바 / 미국 [1987] 저의 추억의 명작 '라 밤바' 를 감상했습니다.1987년 '루이스 발데즈' 감독의 영화이며 실존 인물이었던 리치 밸런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제가 한 10살 정도에 TV에서 우연히 본 적이 있었던 영화였는데요. 많이 어린 나이임에도 음악이 너무 좋아서 계속 흥얼거리게 만들었던 마력의 영화였습니다. 최근에 생각나서 다시 감상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그때의 감동이 그대로 전달되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 영화의 제목이자 명곡 라 밤바를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줄거리1957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 16세의 젊은이 리치(루 다이아몬드 필립스)는 과일농장 캠프에서 어머니 코니 (로자나 디소토)와 사고뭉치 이복형 바브(에사이 모랄레스)와 함께 함께 살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리치의 소원은 엘비스.. 2025. 2. 20.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 20부작 [2013] 2013년에 tvN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나인:아홉변의 시간여행' 를 매우 뒤늦게 감상했습니다.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타임슬립 드라마로 멜로와 스릴러를 조화롭게 버무린 드라마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이 우연히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9개의 향을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조금 식상할 수 있는 구성과 소재이지만 당시에는 허지웅 작가가 강력 추천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연출과 극본은 전작 유사한 타임슬립을 주제로 한 '인현왕후의 남자' 의 김병수 PD와 송재정 작가가 다시 모여 만든 드라마이고 전작에서의 쌓인 내공을 토대로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더불러 영상미까지 뛰어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드라마를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드라마 .. 2025. 2. 19.
다시, 세상 끝의 카페 / 존 스트레레키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 한 '다시, 세상 끝의 카페' 를 읽었습니다.사전 정보 없이 단지 예쁜 책 표지와 판타지가 가미된 소설 같아서 읽게 되었는데 보물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와닿는 내용이 정말 많았고 좋은 영향을 받았네요.  다시, 세상 끝의 카페는 '존 스트레레키' 작가가 집필한 철학적 자기 계발 소설로 전작의 세상 끝의 카페에 이은 후속작이라고 합니다. 전작을 읽어 보지는 못했는데 진정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성찰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저자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면 미국 시카고 출생의 작가이며 어린 시절부터 세계 여행을 하는 모험가를 꿈꾸었다고 합니다.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고 월트 디즈니, 뉴욕타임스.. 2025. 2. 18.
나는 전설이다 / 리처드 매드슨 좀비 및 바이러스 작품들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레전드 소설 '나는 전설이다' 읽었습니다.미국의 소설가 리처드 매드슨의 대표 소설로 1954년에 발표한 공포 소설입니다. 나는 전설이다를 포함한 동일 작가의 10개의 단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나는 전설이다' 로 유명해진 원작 소설이기도 하지요.원작은 영화와는 다르게 주인공이 백인이라는 점 및 캐릭터 설정이 달랐고 원작은 감염자들을 흡혈귀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했지만 영화는 좀비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었다는 점도 다르고 여러 설정도 달라서 뼈대는 같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 같았습니다.​소설의 주요 내용은 지구의 핵 전쟁으로 인한 여파로 인류가 흡혈귀로 변해 버렸고 주인공 네빌은 운이 좋게도 살아난 유일한 인간으로 매일 자신.. 2025. 2. 17.
꿈의 도시 / 오쿠다 히데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꿈의 도시' 를 읽었습니다. 세 개의 작은 도시가 합병해서 탄생한 '유메노' 라는 가상의 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사는 게 팍팍한 다섯 주인공들의 이야기가담겨 있는 소설입니다. 전에 읽은 동일 작가의 소설 '최악'과 마찬가지로 제법 두꺼운 소설이고 여러 인물들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비슷한 느낌을 받은 소설이었습니다. 결말은 좀 아쉬웠지만 작가의 특기라고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연관성은 전혀 없지만 갈수록 미묘하게 얽히게 되는 이야기가 꽤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최악 / 오쿠다 히데오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최악' 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습니다.6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단숨에 읽게 만드는 마력의 소설인데요. 과거 20대 시절 일본 소설.. 2025. 2. 13.
눈이 부시게 / 12부작 [2019] 2019년 2월에 방영되었던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를 감상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인생 드라마라는 평이 많아서 저도 뒤늦게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유쾌한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물로 시작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깊은 울림을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웃음과 감동 모두를 잡은 웰메이드 드라마네요. 많은 분들이 인생 드라마라 이야기하는 게 납득이 갔습니다. 연출은 영화감독이자 JTBC 소속 '김석윤' 드라마 PD 작품으로 송곳, 나의 해방일지 등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연출한 분이셨습니다. 영화의 대표작은 배우 김명민, 오달수 주연의 조선 명탐정 시리즈가 있습니다. 줄거리시간을 자유롭게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혜자. 하지만 시간을 돌릴만큼 자신의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부작용이 있었다.어느 날, 택시 .. 2025. 2. 12.
조제 / 한국 (2020)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이자 그를 원작으로 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 한 한국 멜로 영화 '조제' 를 감상했습니다. 2020년 12월에 개봉되었던 영화로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 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작품입니다. 최근 다시 읽어 본 원작 소설을 보고 해당 영화를 찾아서 보게 되었는데요. 원작과 다르게 한국적으로 각색하여 재탄생된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원작 영화가 워낙 유명하고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의 영화였기에 그걸 기대하고 감상한 관객들에게는 무겁게 각색된 영화 '조제'를 보고 실망하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좀 더 진한 울림을 주었던 한국의 '조제'가 더 좋았습니다.줄거리자신을 ‘조제’로 불러달라는 그녀처음 만난 그날부터 ‘조..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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