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2 세계가 일본 된다 / 홍성국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을 통해 세계의 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안에 대해 시사하는 책 '세계가 일본 된다' 를 읽었습니다. 과거 TV에서 소개했던 책이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집필된 책이기에 현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잃어버린 25년, 일본은 25년째(집필 시기 기준) 장기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황금기를 누리던 일본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자세히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과거의 성공은 단지 지나간 일이고 지금 일본은 경제적으로 보편적인 상식과 진리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경제 성장률, 물가, 투자, 금리가 가장 낮은 '신 4 저 시대' 단계의 머물러 있으며 세계에서 일본 정부가 빚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일본만.. 2025. 1. 28. 미생 / 윤태호 오랜만에 웹툰 '미생' 을 꺼내 보았습니다.2012년부터 2013년까지 연재되었던 웹툰으로 사회 초년생부터 직장인들의 현실과 애환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직장인들의 삶 속에서 성장, 좌절, 인간관계, 희망을 잘 녹여내어 직장 드라마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윤태호' 작가의 작품이며 평소 웹툰은 잘 안 보는데 윤태호 작가의 작품은 보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은 '파인' 재밌게 봤습니다. 미생은 한창 드라마가 대유행하던 시절에 책으로 구매하고 재밌게 본 웹툰인데 오랜만에 다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 방영했던 드라마이니까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오랜만에 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고 당시에는 공감이 가지 않던 부분도 새롭게 느껴지고 공감하게 되네요. 볼수.. 2025. 1. 27. 네메시스:복수의 여신 / 요 네스뵈 제가 좋아하는 작가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4번째 이야기 '네메시스' 를 읽었습니다.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네메시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복수의 여신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오만을 향한 신의 분노, 정의의 분노, 사랑의 분노를 상징하는 여신이라고 하는데요. 제목의 의미처럼 복수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간만이 복수를 하는 유일한 생명체라는 사실을 아나?오슬로 3부작 중 2번째에 해당하는 소설로 전작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6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소설이었지만 전작에서 동료를 잃은 안타까운 살인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궁금했는데 이번 작에서는 해결이 안 된 것 보니 마지막 편에서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레드브레스트 / 요 네스뵈노르웨이 작가 '요 .. 2025. 1. 26. 히트맨 / 한국 [2020] 가볍게 즐기기 좋은 한국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 을 감상했습니다.2020년 1월에 개봉한 영화로 연출은 '최원섭' 감독의 작품입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다른 연출작은 없었고 전작들을 살펴보니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같습니다. 이 작품 역시 특출 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몇몇 포인트에서 정말 웃겼던 장면들이 생각이 나서 저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뻔한 코믹물이었지만 가족들이 모여 함께 보기 좋은 영화라 생각이 들고 배우들의 코믹 연기도 괜찮았던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줄거리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가족과의 갈등을 겪게 된다.술김.. 2025. 1. 25. 연인 - 사랑이여, 부디 나를 비껴가기를 / 박신양 배우 박신양 님이 집필한 소설 '연인' 을 소개합니다. 책장을 정리하다가 과거 아내에게 선물했던 소설을 발견하고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파리의 연인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절 박신양 배우의 소설인데요. 2005년에 출간했던 소설이었으니 아마 군대 시절 휴가 나와서 지금의 아내에게 선물한 것으로 예상되네요. 당시 사귀기 전이고 제가 좋아하던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때를 생각하니 풋풋했던 저의 20대 시절이 떠오릅니다.줄거리친절하고 성실하며 특히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던 남자. 그는 대학시절 6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선배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그녀가 툭 던진 한마디는 남자로 하여금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 떠나도록 이끈다. 아무도 자신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 파리에서 차분한 일상을 보내던.. 2025. 1. 24. 레드브레스트 / 요 네스뵈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3번째 스릴러 소설 '레드브레스트' 읽었습니다. 해리 홀레 시리즈 중 오슬로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로 작가의 부모님이 과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왜곡된 역사의 어두운 이면을 스릴러물로 풀어낸 소설입니다. 600 페이지가 넘는 이 소설은 2000년대 사건을 수사하는 해리의 시점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1940년대를 겪은 노인의 시점을 오가며 전개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전개 방식이라 초반에는 정신이 없고 몰입이 안 되었지만 중반부터 스릴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고 두꺼운 소설임에도 후반에는 탄력을 받아 금방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해리 홀레 형사의 캐릭터도 확실히 잡아가는 편이기도 하여 그 부분도.. 2025. 1. 23. 갱스터 스쿼드 / 미국 [2013] 1940년대 LA를 배경으로 한 누아르 갱스터 무비 '갱스터 스쿼드'를 감상했습니다. 2013년 미국 개봉, 국내는 개봉하지 않고 OTT로만 공개 되었던 영화로 당시 LA에서 유대인 마피아였던 실존 인물 '미키 코헨'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던 영화라고 합니다. 1940~50년대 LA를 주름 잡던 미키 코헨을 소탕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조직 된 경찰 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출은 좀비랜드, 베놈, 언차티드 등 주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한 미국의 '루벤 플레셔' 감독의 작품입니다. 액션 연출이 특기인 감독인데 이 영화는 액션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약했던 것 같아 아쉽네요.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이 없습니다. 숀 펜, 조쉬 브롤린,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대거 .. 2025. 1. 22. 로드먼: 포 베터 오어 워스 [2019] NBA 전설 데니스 로드먼 인생을 담은 '로드먼: 포 베터 오어 워스' 감상했습니다. 2019년에 공개된 미국 스포츠 전문 미디어 ESPN에서 제작된 30 FOR 30 시리즈 다큐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감상했습니다. NBA 레전드이자 악동이 아닌 인간 데니스 로드먼의 이야기를 그의 인터뷰 통해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년 시절을 비롯해 화려함 속에 감춰진 내면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룬 한 편의 영화 같았던 다큐였습니다. 로드먼의 유년 시절은 아버지의 가정 폭력과 부재로 인한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애정 결핍의 소심한 아이로 자라왔습니다. 온갖 기행을 펼친 문제아 이미지의 그의 모습과 잘 매치가 안 될 정도였어요. 늘 외로웠고 애정을 갈구했던 그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의.. 2025. 1. 21.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 10부작 [2020] NBA 전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그와 함께한 시카고 불스의 성장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라스트 댄스' 를 감상했습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10부작 시리즈로 제가 지금까지도 영웅으로 생각하는 마이클 조던과 과거 황금기였던 시카고 불스에 대한 그동안 몰랐던 비하인드스토리와 미공개 영상을 담은 미국 TV 다큐멘터리입니다. 1997-98 조던의 마지막 시카고 불스에 초점을 맞춰 미공개 영상과 성공 스토리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으로 전개하며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부터 불스에서의 마지막 97-98 시즌까지 다루며 웬만한 드라마 보다 더 극적이고 드라마틱 한 감동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현재의 조던 외 레전드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과 당시 초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불스.. 2025. 1. 20. 뉴 노멀 / 한국 [2023]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공포를 소재로 한 호러 무비 '뉴 노멀' 을 감상했습니다.2023년 11월에 개봉한 영화로 일본 영화 '토리하다(소름)'에 영감을 받아 갈수록 각박해지는 한국 사회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각 주인공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이 반전도 있었고 재밌는 포인트였습니다. 연출은 제가 개인적으로 한국 공포 영화 중 최고로 꼽는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 작품입니다. 한국 공포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는 데뷔작 2007년 '기담'을 시작으로 주로 호러 영화를 많이 연출하셨는데 그동안에 쌓아 온 노하우와 실력으로 이 영화 역시 귀신 없이도 스릴 있고 공포스럽게 연출을 잘하신 것 같습니다. 줄거리 1. 엠(M) 혼자 살고 있는 현정(최지.. 2025. 1. 19. 최악 / 오쿠다 히데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최악' 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습니다.6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단숨에 읽게 만드는 마력의 소설인데요. 과거 20대 시절 일본 소설에 한참 빠져 있을 때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이었습니다. 작가 소개를 먼저 하자면 쉽고 유머러스한 문체가 좋았고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잔혹하지만 리얼하게 일본 사회의 모순을 배경 삼아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의 작가입니다.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공증그네'가 있습니다. 소설은 최악의 상황의 놓인 세 남녀를 주인공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 되었다가 결말에는 하나로 합쳐지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전개 방식이기도 하지요. 갈수록 최악의 놓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2008년에 출간된 소설이라 현재.. 2025. 1. 18. 미쓰백 / 한국 [2018] 최근 포스팅 한 드라마 '마더' 와 같은 소재의 영화 '미쓰백' 감상했습니다.2018년 10월에 개봉한 영화로 각본과 연출은 '이지원'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로 장편 영화를 데뷔를 하였고 장편 데뷔작임에도 큰 호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로 기억이 됩니다. 그만큼 논란도 있었는데 일본 드라마 '마더' 를 표절한 게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표절 의혹이 있었지만 실화를 모티브로 집필한 시나리오라는 점을 영화사 발표하면서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실제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원영이 사건'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이를 배경으로 집필한 것은 아니며 과거 감독의 옆집에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와 가족을 살고 있어 이를 토대로 상상력을 더해 시나리오를.. 2025. 1. 17.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 반응형